감상[읽고적는글]

<살인자 ㅇ난감> ㅡ 꼬마비,노마비

losenvex 2012. 12. 21. 22:50

그렇게 기대하지 않게 책 한 권을 만났다.


아저씨 뭔가 죽어 마땅한 짓 한 적 있지 않아요? 분명 있을 거에요. 물론 말하기가 쉽지 않을 거에요. 그래서 이러고 있는 거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하나 쯤은 있잖아요. 그게... 죽어 마땅한 범죄라면 더 말할 것도 없고. 
제가 듣고 싶은 건 그거에요.
그리고 아저씨는 분면 그런 일이 있었을 거에요.

얼굴 보여주고, 이름 알려주고.....
어떤 의민지 알 거 아녜요.
그냥 눈 떠요. 어짜피 죽을 테니까.

.... 뭐든 그래
[원래] 그런 거는 없어
익숙해지면 다 괜찮아 져.
안 될 거 같은 것도 다 되고...
하다못해 살인도.....

뚫어지게 쳐다보던 눈
절대 감지 않던 그 눈
그 눈이 지워지질 않아
잊혀지질 않아!

세 번의 살인에 네 명을 죽이고 나서...
온갖 생각에 머리가 터질 듯 했지만
실은 아무런 걱정도 되질 않았다.
엉뚱한 부분에서 화가 났다.

미친개가 키워서 미친개가 되는 건지
새끼를 기르면 다 미치는 건지 모르겠지만
한 가지는 확실합니다
법 안에서 허용되는 만큼만 미쳐야 된다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