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읽고적는글]
<컨설턴트>, 임성순 - 2012.02.16
losenvex
2012. 12. 24. 22:25
이 나라에서 가장 비싼 것은 공간이다.
그곳에선 공간이 낭비되고 있었다.
결국 구조조정에서 살아 남는 건 구조 뿐이다.
예외는 없다.
그는 이런 식으로 살아남았던 세대였다.
아, 나는 이만큼을 죽였구나.
그러므로 그런 식으로라도 돈을 쓰고 싶었다.
영국의 과학자들에 따르면,
섹스와 쇼핑과 마약의 쾌락중추는 동일하다고 한다.
자정이 특별햇던 건, 그것이 금지된 시간이었기 때문이었다.
고작 그게 다였다.
나는 늘 최악의 경우를 상정하고 한다.
그래야 완벽하게 일을 처리할 수 있으니까.
"뭘 보는 거에요?"
"당신"
"왜요?"
"아름다워서 보고있으면 울어버릴 것 같아."
행복이라. 피비린내에 겨운 행복이다.
- 홍대 어떤 까페, 그지
입사 전 마지막 사치를 부렸다.
이젠 좀 정리하면서 하나하나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