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읽고적는글]
[황후화], 장예모 - 2007.06.18
losenvex
2012. 2. 14. 00:55
다 보고
이것저것 맘에 들어서 다른 사람들의 리뷰를 좀 읽었는데,
왜 그리들 이것저것 따지는지 영화보다 리뷰가 엉망이다. -_-;
탐미주의적 시각으로 보면 된다는데,
확실히 그 말이 일리있는 말이다.
'영웅'이 장예모의 실험적 색채쓰기 였다면,
'황후화'는 그 자체로 완벽한 색채의 사용이었달까.
힘과 색의 영화
"내가 주지 않으면,
넌 아무 것도 가지지 못한다."
----------------------------------------------------------
(이 부분은 사족)
마무리 부분이 조금 아쉽기도 했다.
나 같았으면,
황후가 스스로 (받침과 같이) 잔을 아들에게 건네주고
그 잔을 아들이 다시 황후에게 올리게 한 후,
마지막으로 황후가 약을 마시는 장면에서 마무리.
그렇게 된다면, 남은 세 사람이 모두 원하는 마무리가 되지 않을까.
(황후도 엄마잖니. -_-)
뭐 그래봐야 내 생각이다.
단지, 영화관에서 못 보고 DVD로 본 게 사무치게 아까울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