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먹고사니즘]
비오는날엔 / 임지훈
losenvex
2012. 12. 29. 00:17
글쓴이: animaego
날 짜: 2006/05/06
제 목 :
비오는날엔 / 임지훈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아무일도 하지않고 있었으면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하고
커튼을 내리고 홀로 조용히 벽에 기대어 음악을 들으며
눈시울 적시며 그냥 그렇게 아무일도 하지않고 있었으면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아무말도 하지않고 있었으면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것같아
문밖을 나서서 길을 걸었지 벽에 기대어 하늘을보니
빗물이 내려와 내몸을 적시네 누군가 창문밖에 서서 있을것 같았어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아무일도 하지않고 있었으면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그리운 사람만 생각하자 하고
비오는날엔 비오는날엔 그리운사람만...
--------------------------------------------------------------------
내가 사랑에 대해 안다면 그것은 당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 헤르만 헤세
-O-
4월은 혼자서 지내기엔 너무나 외로운 계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