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전해졌기를]

[20060602] (금) 21시 41분 34초

losenvex 2012. 3. 2. 03:02
강하게자라왔고,
강해지기위해자라왔다.
약한모습따위는버려두고,
차갑고냉철한모습을드러냈다.

그러다너를만나약해지는법을배웠고.
유일하게네앞에서약해질수있었다.
경직됐던마음은다시뛸수있었고,
안기는것의기쁨을배웠고,
부드러운네가슴에얼굴을묻고맘껏힘들어할수있어서고마웠다.
네가있어서내가위안을찾을수있었다.
쉴수있었다.
내게감정을일깨워주고
심장이뛰고있음을알려주고
아직따뜻한마음이살아있음을느끼게해주었던너인데.

이제니가없으면난어떡하니.
다시차가워지고강해지려고노력해야하는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