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먹고사니즘]

3월 29일 · 수정됨

losenvex 2014. 6. 14. 00:39
업무 의욕이 바닦을 기는 이 상황에서,

답이 없는 프로젝트에 투입됐는데,
업무 범위는 말도 안되게 넓고,
수행기간은 고작 5주에,
애매한 지방으로 내려가야함은 물론,
비용마저 여의치 않아 굶주림에 시달릴 지경이다.

중국어와 일본어가 가능한 인력은 어디서 구하고,
상장도 안된 경쟁사의 원가구조를 어떨게 파악하라는 것입니까.

투입 인원은 줄고,
막내도 없어 기초적인 admin 업무도 떠안아야 하는데,
이 와중에 모듈리더라니....

슈퍼맨이 되라는 것인데,
난 그렇지 못하잖아?
아마 안될거야....

계획보다 퇴사 시기가 빨라질 수 있을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