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전해졌기를]
[20070618]
losenvex
2012. 3. 2. 04:23

그래,
그렇게 뜬금 없이 네가 떠오른다.
꼭 그렇게 불쑥,
아무런 예고도 없이
때론 강하게, 때론 서서히 스며들 듯이.
이 그림을 보고 갑자기 '봄밤'이 떠오르 듯이.
너는 결코 서둘지 말라
너의 꿈이 달의 행로와 비슷한 회전을 하더라도
- 김수영 <봄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