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상[전해졌기를]2012. 3. 2. 03:47
글쓴이: animaego (taeng)
날  짜: 2006년 5월 19일 (금) 06시 58분 40초
제  목: 

비행기는 결항 됐고,

난 피곤했다.

네게 전화를 했고,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얼어 죽어버린 새.

---
지금 내 핸드폰 안에는 작년 겨울에 얼어죽어버린 새의 사진이 배경화면으로 
되어있다.
---

현실로 돌아오는 나.

다시 네게로 돌아간 나는 다시 네게로 돌아갔다는 이유로.

슬프다.


이제

내겐

가슴 뛸 일은 없어졌다.

드디어


                                            내게 꽃 한송이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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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senv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