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상[침잠하는글]2014. 6. 2. 01:44


김태형2007-04-19 14:55:00주소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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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라도 네가 필요로 할까봐,

내 시간들을 남겨 두었는데

결국 그것들은 아무에게도 팔리지 않은채


죽었다.


혹시나 하는 기대에

네 남은 시간을 사려고 해봤지만,

이미 값비싼 너의 시간들은


남아있지 않구나.


당신의 시간을 사고 싶어요.
당신을 좀 더 알고 싶기에.....

 


                                            나 행복한 걸까?


 

 

 4월은 혼자서 지내기엔 너무나 외로운 계절이었다.
                                                                         - 무라카미 하루키 <상실의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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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losenve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