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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이 오기도 전에,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날아갔다...
당장 나를 위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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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에게 '성실하다'는 말은
'너를 직장인으로서 칭창할만한 표현이 딱히 없구나'와 같다
유사한 표현으로 '착한 남자'와 '귀여운 여자'가 있으며,
흔히 잘난 분들이 그렇지 못한 분들에게
"그래도 너는 @@한 편이잖아"라는
되도 않는 위로의 표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ㅡ 에혀, 궁상맞아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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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에 만들어진 노래가 아직도 현실을 반영하는 것을
가수의 선견지명이라고 보아야 하는가,
시간을 역행하는 현실이 문제라고 말해야 하는가.
그저 씁쓸한 겨울이다. 쳇,
시대유감 (時代遺憾) - 서태지와 아이들
*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
거 자식들 되게 시끄럽게구네 그렇게 거만하기만 한 주제에
거짓된 너의 가식때문에 너의 얼굴 가죽은 꿈틀거리고
나이든 유식한 어른들은 예쁜 인형을 들고 거리를 헤메 다니네
모두가 은근히 바라고 있는 그런날이 바로 오늘 올것만 같아
**검게 물든 입술
정직한 사람들의 시대는 갔어
숱한 가식속에서
오늘은 아우성을 들을수 있어 **
*반복
부러져버린 너의 그런 날개로 너는 얼마나 날아갈수있다 생각하나
모두를 뒤집어 새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라네
너의 심장은 태워버리고 너의 그 날카로운 발톱들은 감추고
(돌이킬수 없는 과거와 이세상이 잘못되어 가고 있는데)
**반복
왜 기다려왔잖아 모든 삶을 포기하는 소리를
이 세상이 모두 미쳐버릴 일이 벌어질것 같네
바로 오늘이 두개의 달이 떠오르는 밤이야
네 가슴에 맺힌 한을 풀수 있기를 ..... 오늘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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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점심 강연 중 나온 고백의 위험감수와 저녁을 먹으면서 떠올랐던 생각을 정리해봤는데, -_- 오늘 짝을 보고 포스팅하기로 결정.)
계절은 겨울이고 날씨는 춥지만, 사람사는 세상은 여전히 따뜻하다. 하지만 개중에 정신 못차리고 혼자서 떨고 있는 나같은 사람이 있기에 자기 반성적 뻘글을 작성해본다. -나는 외롭다.-에 공감하는 사람이 이 글을 읽으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하는 희망을 가지고 끄적인다.
사람간의 대화는 말하는 대충 직언과 은유가 섞여있다. 직언이라 함은 흔히 공대생의 어법으로 표현되기도 하는 화법으로 문장이 말 그대로의 의미를 전달할 때 사용된다. (ex.남자 3호) 즉, 상대가 A를 말하면 A 그대로의 의미로 받아들여야 하는 경우다. 이와 반대로 B를 전달하기 위해서 C라고 말하는 경우가 바로 은유다. 이 경우 문장에는 함축적인 의미가 담겨있으며, 상황, 어투, 몸짓과 표정까지 고려하여 말 속의 진의를 이해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것들을 잘 구분하고 잘 사용하는 사람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유용하게 쓸 수 있지만, 무엇보다 연애를 시작함에 있어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우위에 위치하게 된다. 왜냐고? ㅋ 설명하겠다.
1. 기본 설정
상대를 불쾌하게 만드는 행동은 하지 않는 사람에 한한다.
이 글은 연애에 대한 내용이다. 사랑과는 별개다.
경험으로 쓰는 글이다. 내 세상과 다르다고 화내지 말자.
2. 도입: 은유의 활용
여기 서로 호감을 가지려고 하는 두 사람이 있다. 혹은 누군가 상대방에게 호감을 전하려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은 직언보다는 은유다. 은유는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게 열려있는 표현이다. 이러한 표현은 상대방에게 부담스럽지 않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하면서 동시에 상대의 반응을 살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때문에 그동안 좋아하는 마음을 그대로 표현하고 당황해하는 상대에게 부담만 얹어 준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러저러한 노력을 통해 대화법을 익힐 필요도 있다.
예시1) 식사를 하는 두 솔로
이쪽: (식사 도중에) 혼자서 밥 안먹으니까 좋네~
- 이는 저쪽이 이쪽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밥 먹는데 심심하지 않네', '이인분 요리도 먹을 수 있어 햄볶아요', '너랑 같이 먹으니까 좋아', '밥 값은 돈버는 니가 내겠지' 등등으로 다양하게 해석이 될 수 있다. 때문에 말 외의 요소로 상대방이 내 진의를 파악하게 돕는 노력이 필요하다. (간단하게, 말할 때 상대방의 눈을 응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러한 진의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는 상대방의 반응을 주의깊게 들어야 한다.
저쪽 반응1: 근데 왜 혼자 먹어? (상대가 진의파악에 실패했다.)
저쪽 반응2: 응? 난 혼자가 편하던데? (은근한 회피 방법이다.)
저쪽 반응3: 그럼 다음에 또 연락하던지. (진의는 전달됐다.)
물론, 이는 상대방도 은유적 표현을 쓴다는 가정하에 기술된 해석이며 사람에 따라 매~우 다양하게 사용되니 제멋대로 해석하면 골치와 마음이 아파진다. 만약 상대방이 은유 아닌 직언의 표현을 했는데 내가 그것을 은유로 해석하면 바로 착각에 빠지게 된다.
복습을 위해 고전을 한 편 보자 - /사이의 글은 해석할 수 있는 진의/
(황순원의 소나기)
여기서 소녀는 아래편으로 한 삼 마장쯤, 소년은 우대로 한 십 리 가까운 길을 가야 한다. 소녀가 걸음을 멈추며,
"너, 저 산 너머에 가 본 일 있니?" 벌 끝을 가리켰다.
/지금 헤어지기 싫어, 어디라도 가자./
"없다."
/같이 갈까?/
"우리, 가보지 않으련? 시골 오니까 혼자서 심심해 못 견디겠다." -(직언)
"저래 봬도 멀다."
/좋아, 그래도 좀 먼데 갈 수 있겠어?/
"멀면 얼마나 멀기에? 서울 있을 땐 사뭇 먼 데까지도 소풍 갔었다."
/당장 출발해./
소녀의 눈이 금새 '바보, 바보' 할 것만 같았다. 논 사잇길로 돌아섰다.
물론 이런 해석은 앞뒤 상황설명과 그동안 둘의 대화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처럼 서로의 호감을 전달하는 방법은 은유일 경우가 좀 더 부드럽고 유연하게 대화를 진행시킨다.
은유는 보통 여성들이 더 잘 구사하며 해석에도 능한 편이다. 때문에 남자의 무의미한 직언에 해석을 덧붙여 맘고생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으며, 그 결과로 은유에 능한 남자와의 연애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은 예비역 복학생 오빠) 이는 해석의 여지가 많을 수록 상상의 나래를 멀리 펼쳐 상대방의 작은 행동에 크게 감동할 수 있기 때문인데, 그들은 이러한 상태를 보통 '로맨틱'하다고 여긴다.
반대로 표현에 미숙한 남자는 해석에도 미숙하여 어색한 상황에 자주 빠지게 되는데, 이는 보통 여자들이 돌려서 거절하는 것을 해석하지 못하고 미련을 가지기 때문이다. (가장 착각을 많이 하는 문구가 바로 "ㅎㅎㅎ"이며, 여자는 "그만해"로 사용하지만, 보통 남자는 "재밌네"로 해석한다.) 혹은 호감이 지나쳐 모든 애매한 답변을 자기 위주로 해석하는 경우며, 이 때는 여자가 "직접 거절"하지 않는 이상 증세가 호전되지 않는다.
물론, 남녀의 차이라는 것은 내 편견일 수 있겠지만, 이번 짝(모태솔로특집)을 보니 아무래도 크게 빗나가지는 않은 것 같다. 참으려다 포스팅하게 된 이유도 혹시라도 그들처럼 연애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있다면 아주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 글은 '연애'에 대한 글이다. 당신이 사랑을 하고싶거나, 이미 사랑에 빠졌다면 읽어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덧, 나중에 시간 나면 '직언'에 대하여 써봐야지.
덧2, 남자 3호의 인터뷰를 보는데 이상하리 만큼 가슴이 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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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2] '좋아요' 혹은 'like'의 맹점
- 기존에 썼던 글의 헛점을 발견하여 보충함 -
간단히 기술하자면, '좋아요'의 표현은 행위자의 입장에서 두 가지의 이유로 망설여지게 되는데, 하나는 작성자와의 개인적인 관계이고 다른 하나는 포스팅의 내용이다.
우선, 작성자와의 개인적인 관계는 가까울수록 쉽게 좋아요를 누르게 되지만 반대로 현재 서로 어색한 상황에 있거나, 쉽게 친근하다는 표현을 하기 어려운 상대에게는 본인의 좋아요가 어떻게 해석될지 감을 잡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게 누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관심은 있지만 아직 상대의 감정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하는 사람의 경우는 링크 혹은 사진과 같은 포스팅에는 좋아요를 누르는 빈도가 높지만, 반대로 글쓴이의 심정과 상태가 표현되는 짤막한 글이나 일기성의 글에는 쉽게 좋아요를 누르지 못하게 된다. 이는 상대에게 자신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을 들킬 수 있다는 불안감과 상대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갖는 행위가 자칫 불쾌감을 주어 후에 진심이 담긴 포스팅이 줄어들 수도 있는 위험성을 고려하는 심정에 나온다고 볼 수 있다.
반대로 자신의 성향이 쉽게 라이크를 누르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가벼워보일 수 있는 '좋아요'의 남발을 자제함으로써 자신의 본성을 감춤과 동시에 가끔 행하는 '좋아요'의 희소성의 가치를 늘리고자 한다. 본명의 제보자 ㅈㅇㅈ님의 예를 들면, 필자의 시덥잖은 뻘글 포스팅에 재미를 느끼지만, 유사한 사람으로 보이고 싶지 않기에 차마 '좋아요'를 누르지 못한다고 한다.
이전의 글이 '좋아요'를 받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됐다면,
오늘은 '좋아요'를 날리는 사람의 입장에서 작성해봤다.
이렇듯 서로에게 오가는 '좋아요' 속에는 생각보다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덧, 이렇게 난 오늘도 잉여잉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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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좋아요' 혹은 'like'는 단순한 클릭만으로 작성자에게 누군가가 내 글을 공감, 동의, 추천한다는 생각이 들게끔하는 동시에, 그 행위자에 대한 흔적까지 남김으로써 특정 상대가 내 글을 읽는다는 정보를 제공해 줄 뿐만 아니라 그 상대의 취향까지도 은연 중에 작성자가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해석의 여지가 다양하게 열려있는 기능이다.
때문에 누군가 맘먹고 이를 적절히 활용 혹은 악용하면, 글 작성자가 의문을 가지게 하면서도 정작 그 이유를 묻기에는 애매한 신호를 전달함으로써 설레임과 불쾌감을 동시에 느끼게 해줄 수 있다.
혹은, 아무 기준이나 반응 없이 좋아요를 남발하면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서 아주 재미있는 결과가 도출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덧, 어장관리하기에 최적의 기능임.
이 포스팅이 어떻게 해석될 지 대충 감이 잡히면서도 결국 올리고야마는 이유는 단순한 악취미인 걸까?
아니면 -_- 내가 미친거지.....? 아몰라 심심했어ㅋㅋㅋ
수연이의 목소리가 들린다.
"오빠는 역시 잉여에요...잉여에요.....잉여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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